고관함박은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함박스테이크 맛집 중 하나입니다. 부산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가 인정하는 이곳은 항상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튀긴 함박스테이크(함박까스)”와 “비빔정식(비빔국수+떡갈비)” 메뉴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함박스테이크는 처음이에요. 튀겨서 더 바삭하고, 고기와 소스가 만나 입안이 환상 그 자체!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연휴에 평소에 웨이팅이 많아서 이번에는 꼭 먹고싶었던 고관함박 앞에서 기다렸어요. 비 오는 연휴에 오전, 계획 없던 골목 탐방 중 오늘따라 줄이 길어 보이지 않았어요. 오후 2시가 다되어가는데 말이에요. 부산진역 1번 출구 앞 ‘고관함박’이라는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인데요, 평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곤 했던 곳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날씨 덕분인지 웨이팅이 짧아져서 드디어 맛볼 수 있었답니다. 고관까스 한 입에 눈이 번쩍, 비빔정식은 감탄사 연발! 그날의 점심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아직도 입가에 미소가 남아 있어요. 여러분께 이 특별한 경험을 꼭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소개해 볼게요. 부산에는 택시기사들이 추천한다는 택슐랭 맛집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고관함박입니다.
목차
부산진역 앞, 기다림마저 괜찮은 곳
비 오는 주말 오전, 흐릿한 하늘 아래 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 1번출구 앞 바로 보입니다. 간판 보고 걷다 보면 고소한 고기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 순간이 있어요. 바로 그곳, ‘고관함박’입니다. 평소에도 항상 긴 줄이 서 있는 곳인데, 이날은 다행히 제 앞에 네 팀 정도만 있어서 도전해 봤죠. 신기하게도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붉은 벽돌 건물 옆에 기대어 지나가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주방에서 들려오는 지글지글 소리까지 모두가 기다림을 낭만으로 바꿔주는 순간들이었죠. 부산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부산역에서 지하철 2 정거장 정도이니 고려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고관까스와 비빔정식, 가격 이상을 담다
드디어 입장! 키오스크에서 직접 주문하는 방식이라 미리 메뉴를 정해두는 게 좋아요. 제가 선택한 메뉴는 대표 함박스테이크를 돈까스처럼 튀긴 '고관까스'와 비빔국수+떡갈비가 나오는 '비빔정식'. 각각 9,9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고 정성스러운 구성이었어요.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주방에서 울리는 주문 호출음이 어찌나 설레던지요. 그날의 96번째 손님이었는데, 금방 107번까지 넘어가더라고요. 회전도 빠르고 손님도 끊이지 않는 이유가 있었어요.
| 메뉴 | 구성 | 가격 |
|---|---|---|
| 고관까스 (대표메뉴) | 튀긴 함박스테이크, 밥, 스프, 감자튀김 | 9,900원 |
| 비빔정식 | 비빔국수, 떡갈비 | 9,900원 |
| 고사리함박 | 함박스테이크,고사리,밥 | 9,900원 |
| 치즈함박 | 함박스테이크,치즈,밥,스프 | 9,900원 |
| 유산슬함박 | 함박스테이크,유산슬,밥,스프 | 9,900원 |
| 고관정식 | 쫄면,떡갈비 | 9,900원 |
| 뚝배기함박 (대표메뉴) | 계란,함박스테이크,밥,스프 | 7,900원 |
| 고추함박 | 계란,고추,함박스테이크,밥,스프 | 8,400원 |
| 파스타함박 | 계란,마카로니,고추,파스타,함박스테이크,밥,스프 | 8,900원 |
| 옛날돈까스 | 돈까스,밥,스프 | 8,900원 |
| 비빔국수 | 중면 비빔국수 | 7,900원 |
| 고관쫄면 | 비빔쫄면 | 7,900원 |
고기와 소스의 진심, 입안에서 만나다
고관까스는 그냥 ‘맛있다’고 말하기엔 부족해요. 바삭한 튀김옷 속에서 느껴지는 촉촉한 고기, 그리고 달달하고 짭조름한 소스가 입안을 감싸는 그 조합이 정말 미쳤어요. 그리고 떡갈비! 따로 판매도 한다더니 이유가 있더라고요. 육즙이 그득하면서도 고소하고, 비빔국수의 상큼함과 찰떡궁합이었어요. 함박스테이크는 국내산 1등급 돼지고기를 사용해 촉촉하고 두툼하며, 튀김옷이 바삭해 ‘겉바속촉’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함박소스는 달콤하고 감칠맛이 강해 밥과 잘 어울립니다. 비빔국수는 새콤달콤 매콤해서 떡갈비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최고입니다.
- 함박까스는 겉바속촉의 정석, 육즙 폭발
- 떡갈비는 따로 팔아도 될 퀄리티, 포장도 가능, 온라인쇼핑도 있어요.
- 비빔국수는 매콤 달콤, 중독성 최고
정갈한 반찬과 밥 리필, 소소한 배려
고관함박의 정식 구성을 받았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은 그야말로 찐이에요. 밥, 수프, 샐러드, 감자튀김, 무생채까지 깔끔하게 담겨 나오고요. 하나하나 손이 가는 맛이에요. 특히 밥 무한 리필은 정말 감동. 셀프바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기분 좋게 여러 번 리필해 먹었어요.셀프바에 가면 단무지랑 무생채가 있어요.
| 구성 | 특징 |
|---|---|
| 밥 | 무한 리필 가능, 셀프바 운영 |
| 무생채김치 | 고기와 환상의 궁합, 깔끔한 맛 |
웨이팅 팁부터 주차 정보까지
고관함박은 평일에도 웨이팅이 긴 편이지만, 회전율이 정말 빠르다는 게 포인트예요. 우리는 대략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금세 입장할 수 있었어요. 가장 추천하는 타이밍은 오픈 직전인 오전 10시 50분. 주차는 전용 공간이 없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인근 유료주차장이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어요.
| 정보 | 내용 |
|---|---|
| 웨이팅 팁 | 오픈 전 도착 추천 (10:50) |
| 주차 정보 | 부산주차장, 동구청 주차장(도보 3~5분) |
|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349번길 14 |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라스트오더 20:30) |
| 전화번호 | 051-911-8484 |
| 주차장 |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부산주차장, 동구청 주차장) 이용 가능 |
다시 오고 싶은 이유
고관함박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를 넘어서요. 정성과 진심이 가득한 음식,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뭐랄까, 그날의 점심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느낌이랄까요? 다음 부산 여행에서도 이곳은 무조건 재방문 예약입니다.
- 정성 가득한 구성과 맛
- 빠른 회전율과 안정된 운영
- 다양한 메뉴로 또 다른 즐거움
아쉽게도 예약 시스템은 없어요. 테이블링 같은 앱도 없고, 무조건 현장 웨이팅만 가능합니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회전이 빠르긴 해도 인기 많아 줄은 늘 있어요.
전용 주차장은 없어요. 대신 근처에 유료주차장이 여럿 있어서 도보 3~5분이면 접근 가능합니다.
지하철 이용도 편리한 편이에요. 부산진역 1번 출구 바로 앞입니다.
매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현금 결제는 불가하고 카드 및 간편결제만 가능해요.
직원이 옆에서 상주합니다. 미리 메뉴 정하고 가면 더 빨라요.
네, 혼밥 손님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2인 테이블이 많고 조용히 먹기 좋은 분위기예요.
오히려 조용히 여유롭게 식사하기 딱 좋았어요. 눈치 볼 필요 전혀 없습니다.
포장은 매장에서 가능하고, 떡갈비 등 일부 제품은 온라인몰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요.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등 진공포장 제품도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대표 인기 메뉴는 단연 ‘고관까스’와 ‘뚝배기함박’이에요.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과 진한 소스 조화가 최고!
하나는 튀긴 매력, 다른 하나는 촉촉함의 정석. 둘 다 시켜도 후회 없습니다.
고관함박 피기보이 PiggyBoy 유튜브 바로가기
짧은 부산 여행 중 고관함박을 만난다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그 이름처럼 관록 있고 깊은 맛을 선사해 준 식당이었어요. 그냥 배만 채우는 밥집이 아니라, 따뜻한 환대와 정성 어린 한 끼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부산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고 싶은 날, 고관함박은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 다음 여행지에서도 이런 ‘맛있는 기억’을 또 하나 만들 수 있길 바라며,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