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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맛집 고궁삼계탕, since 1983 정통 삼계탕의 매력 후기 & 복날 삼계탕먹는 이유

by Parasonic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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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 바로 삼계탕입니다. 부산역 근처 삼계탕맛집 고궁삼계탕 에서 인삼주 한잔과 함께한 진한 보양식 후기, 메뉴와 꿀팁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날씨가 좀 쌀쌀해지다 보니 따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 부산 외근 중에 들른 부산역 (초량동) 고궁삼계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이곳은 1983년부터 운영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정도면 진짜 레전드 맛집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들렀죠. 과연 제 기대에 부응했을지, 지금부터 저의 생생한 방문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고궁삼계탕 기본 정보

고궁삼계탕은 부산역(초량동) 인근에 위치한 전통 삼계탕 전문점으로, 1983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로컬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으며, 특히 겨울철 보양식으로 찾는 분들이 많아요.

 

고궁삼계탕 부산역 삼계탕맛집 입구모습
블루리본 8개의 맛집

 

항목 내용
상호 고궁삼계탕
주소 부산 동구 중앙대로 214번길 3 (초량동)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주차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연락처 051-463-6360

외관과 내부 분위기

고궁삼계탕의 외관은 꽤 클래식한 느낌이에요. 오래된 간판이지만 오히려 정감 있고, 노포 느낌이 물씬 납니다.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된 듯하면서도 한쪽엔 나무 장식과 옛스러운 소품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좌석 간 간격도 넓은 편이라 혼밥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가족 단위 손님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11시50분쯤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물밀듯이 쏟아들어져오네요. 인근에 사무실이 많기 때문에 단골손님들이 꽤 많이 포진해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씩 오는 단골손님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고궁삼계탕의 내부 인테리어

 

고궁삼계탕은 메뉴가 꽤 단출해요. 주력 메뉴는 단연 삼계탕이고요. 그 외에 삼양삼삼계탕, 상황삼계탕도 있어요. 가격은 1만 5천 원 선으로,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쁘지 않더라고요.

  • 삼계탕 - 17,000원
  • 산양삼삼계탕 - 12,000원
  • 상황삼계탕 - 32,000원
  • 튀김(닭두마리) -25000원

 

실제 맛은 어땠을까?

삼계탕은 첫 숟가락을 뜨는 순간부터 깊은 약재 향이 퍼지며 몸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국물은 기름지지 않고 맑으면서도 진했으며, 마시고 나면 속이 따뜻하게 데워졌습니다. 한입 먹자마자 ‘아 이게 1983년부터 지켜온 맛이구나’ 싶은 국물 맛이었어요. 삼계탕은 국물이 아주 진했고, 닭고기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인삼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어린이들도 좋아할 것 같고요. 무엇보다 밥 속에 찹쌀, 마늘까지 꽉 차 있어서 포만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고궁삼계탕의 삼계탕 국수 김치겉절이 반찬구성
김치가 특히 맛있고 닭똥집도 별미

 

 

삼계탕의 닭은 5호정도의 영계여서 잘 고아져 살이 부드럽게 떨어졌습니다. 큰닭은 질겨서 백숙처럼 아주 오래삶아야되는데 영계가 확실이 맛이 훌륭합니다.  손으로 잡고 먹지 않아도 잘분리가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같이 주는 반찬도 똥집과 이집은 김치가 진짜 예술의 맛입니다. 매일 아침 담궈서 당일 소진한다고 합니다. 이모님이 국수도 가져다 주시는데 두덩이 넣고 먹었고, 인삼주도 곁들이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고궁삼계탕의 영계 5호 수정과 인삼주 깍두기 양파 고추 마늘 무우지
인삼주 마시고 마지막에 수정과로 입가심

 

 

 

총평 및 방문 팁

고궁삼계탕은 ‘찐 맛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웨이팅은 평일 점심에도 조금 있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고요. 고궁삼계탕은 '전통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준 식당이었습니다. 삼계탕의 깊은 맛은 물론, 정갈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까지 고루 갖춘 곳이었죠. 부산역 근처에서 복날이나 여행 중 속을 든든히 채우고 싶을 때 딱 떠오를 만한 맛집입니다.

항목 내용
장점 진한 국물, 푸짐한 양, 빠른 회전율
단점 주차 공간 부족, 대중교통추천
추천 여부 ★★★★☆ (4.5점)
방문 팁 점심시간 피해서 11시 전 방문 추천

마무리 한마디 (복날의유래)

  • 삼계탕 초심자에게도 부담 없는 맛
  • 부산역 근처 맛집 찾는 분들에게 강추
  • 든든한 한끼 원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복날의 유래

복날(삼복, 三伏)은 한 해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이르는 말로, 초복·중복·말복 세 번에 걸쳐 찾아옵니다. 복날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풍습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전통적 한의학관점에서 비롯됐습니다. 더운 날씨에 찬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속이 차가워져 탈이 날 수 있다고 여겨,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는 것이 복날의 대표적인 풍습이 되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궁삼계탕은 예약이 가능한가요?

현재는 별도 예약 시스템 없이 현장 방문 순서대로 입장하고 있어요. 다만 단체 손님은 사전 전화 문의가 권장됩니다.

삼계탕 외에 다른 메뉴도 있나요?

네, 반계탕, 닭죽, 닭백숙 등도 판매하고 있어서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근처 유료 주차장이 다수 있어 접근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혼밥도 괜찮은 분위기인가요?

네, 혼자 오신 분들도 많고, 좌석 배치도 여유로워서 혼밥하기 편한 분위기예요.

매운 음식은 없나요?

기본적으로 고궁삼계탕의 메뉴는 맵지 않아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포장이나 배달도 가능한가요?

포장은 가능하지만, 배달 서비스는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 않아요. 포장 요청 시에는 10~15분 정도 여유 있게 방문하시는 게 좋아요.

여러분은 따끈한 국물 음식이 당길 땐 어디를 찾으시나요? 저는 이번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고궁삼계탕이라는 숨은 맛집을 발견했어요.  삼계탕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작은 의식 같았습니다. 한 그릇 가득 담긴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닭고기, 그리고 넉넉한 인심까지. 뭐랄까,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던 그 삼계탕이 생각나더라고요. 만약 여러분도 부산역 근처에서 따뜻한 한끼를 찾고 계신다면, 진심을 담아 이곳을 추천드려요. 여러분만의 보양식 맛집도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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