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1버거트럭에서 콰트로딥치즈버거와 갈릭버터쉬림프버거를 맛보고 온 솔직 후기를 남깁니다. 치즈가 줄줄 흐르고, 새우의 풍미가 입안 가득! 부산 화명동의 숨은 버거 맛집, 직접 다녀온 솔직 리뷰 공개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부산 화명동에 있는 ‘791버거트럭’ 본점에 다녀왔어요. 사실 SNS에서 사진만 보고 ‘진짜 맛있을까?’ 싶었는데요. 웨이팅 줄까지 선다고 해서 갔더니 두 가지 메뉴, 콰트로딥치즈버거와 갈릭버터쉬림프버거를 먹고 수제버거 특유의 진한 맛과 푸짐한 재료, 그리고 아메리칸 감성 가득한 분위기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던 곳이라 버거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목차
791버거트럭의 위치와 분위기
지하철을 타고서 검색했는데, 몇년전에는 부산대직영점이 있다고 해서 거길 갈려고 검색했는데, 지도에 나오지않고, 본사홈페이지에도 나오지 않아서, 결국 화명동으로 발을 돌렸네요. 791버거트럭은 부산 북구 화명동의 건물안에 있어서 길가에서 찾을수가 없었어요. 롯데마트에서 조금 더내려가서있는데 , 내비 찍고 가서 찾았는데 건물옆에 갔는데 찾을수 없어서 두세바퀴나 돌았네요. 건물내에 들어가있는 상가 형태입니다.
주소: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대로303번길 36, 스페이스303 112-1호 건물안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영업시간: 11:00~22:00 (30분전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507-1403-7943
콰트로딥치즈버거의 치즈감
키오스크에 더블[패티2장] 적혀있어서 패티2장이 추가 디는주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총 패티 2장이란 의미였다.
나는 3단으로 쌓여있던 SNS 보고 가서 시켰는데 막상 실물보고 기분이 다운되었다. 잘못본 내가 이상한걸수도 있지만 SNS에는 3단으로 되어있으니 착각할수 밖에 한시간 반이나 걸려서 갔는데 완전 시무룩해지네.
햄버거세트를 받아들고 받아들고 자리에 갔는데, 한참동안 먹을수가 없었다. 뭔가 어수선해서 한참보았더니 감자봉지가 커다란데다가 앉은곳에서 햄버거가 잘보이지 않아서 지금보니 플레이팅이 이상했네 , 사진찍기도 힘들고 이건 좀 많이 아쉽다 쟁반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었다.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그렇게 많지도 않은 감튀 포장지를 작게하거나 뒤로 보내고 햄버거를 앞으로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버거가게인데 버거가 메인으로 다가와야 돼는데 아쉽다. 어쩌면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버거킹 처럼 큰쟁반 주던데 익숙해있어서 그런걸지도. 아래처럼 사진을 찍으려면 손을 빼서 찍어야 되는데...뭐 옮겨서 찍으면 안돼냐구요? 그러다 버거 쏟아지면요? 중심이 잘안잡혀요.
기묘하게도 먹기전부터 기분이 업되지가 않았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치즈버거 부터 한입 베어무는 순간, 여러가지 치즈가 쏟아졌어요. 콰트로라는 이름답게 네 가지 치즈(모짜렐라, 체다, 고다, 파마산?)가 조합된 느낌이었고, 풍미가 깊었어요. 번은 부드러움이 있고 살짝 달달한 스타일. 패티는 유튜브에서 보던 수제 느낌 물씬 나는 두툼한 고기였고요.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을듯 합니다. 그런데 패티가 소금맛이 많이 강해서 치즈가 그걸 감싸지를 못하며 짠맛이 강렬하게 나네요.
구성 요소 | 특징 |
---|---|
번 | 부드럽고 달콤한 브리오슈 스타일 |
패티 | 두툼하고 촉촉한 수제 소고기 패티 |
치즈 | 콰트로 치즈 조합으로 깊은 풍미 |
갈릭버터쉬림프버거
유튜브에 이영상을 보다가 방문한거 였는데, 이건 진짜 새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버거입니다. 튀김새우와, 통통한 새우가 들어있었고, 마늘과 버터 소스의 풍미가 있는데 바삭하게 구운 새우와 고소한 버터의 조합은 말 그대로 새우 버거의 폭발. 느끼할 것 같지만 의외로 괜찮은데. 번에다가 마늘과 버터를 발라서 구워서 그런지 바게트처럼 딱딱해져서 한입먹고 입천장이 까졌어요. 맛은있는데 뭐랄까 생각보다 딱딱 거칠한 느낌. 새우는 기름에 튀겨서 그런지 약간의 느끼함은 어쩔수 없어요. 그리고 번에 비해서 크기가 높다 보니 먹기가 힘들어요. 입을 크게 벌려야 합니다. 1회용 비닐장갑이 없어서. 그래서 어쩔수 없이 꾹 눌러서 먹었어요. 먹다가 옆으로 새어나오는건 감수.
- 통통한 새우가 씹는 맛을 살려줘요
- 갈릭버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요
-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
가격대와 대기시간은?
버거 가격은 평균 10,700원에서 13,600원 사이였어요. 요즘 수제버거 시세 생각하면 아주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딱 중간선 느낌입니다. 하지만 웨이팅이 문제예요. 1시넘어서 갔는데 웨이팅은 하나도 없었고 매장에 혼자있었고, 잠시후에 포장손님 한분 매장손님 한분 오셨네요. 불경기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어서 좋았네요. 791버거는 현장에서 조리하니까 시간은 감안 해야 합니다. 유튜브 보면서 몇년간 기다림의 끝에서 만난 맛이라 소원을 풀긴 했네요.
둘 중 더 맛있는 건? 메뉴 비교분석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콰트로딥치즈버거에 한 표 던지고 싶어요. 갈릭버터쉬림프버거도 시그니처 메뉴답게 괜찮아요. 결국 이건 치즈파 vs 새우파의 싸움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비교표를 참고해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항목 | 콰트로딥치즈버거 | 갈릭버터쉬림프버거 |
---|---|---|
주 재료 | 콰트로치즈 + 수제 소고기 패티 | 갈릭버터 + 새우 |
맛의 특징 | 진하고 고소한 치즈의 풍미 | 풍부한 해산물 향과 버터의 조화 |
추천 대상 | 치즈 마니아, 육식러버 | 새우 덕후, 해산물 애호가 |
791버거트럭 방문 꿀팁 총정리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겪은 경험 바탕으로 몇 가지 꿀팁을 정리해봤어요.
- 평일 방문 시 웨이팅 거의 없음
- 버거+콜라 세트 구성이 가성비 갑!
- 근처 롯데마트 연계해서 쇼핑 코스로 추천
여러분, 이렇게 치즈와 새우의 완벽한 대결, 잘 보셨나요? 단양에서 유튜브보다가 부산까지 굳이 가야 하나 싶었는데, 오늘 결국 먹어보았네요. ‘791버거트럭’은 단순히 맛있는 수제버거를 넘어서, 기다림의 맛이었네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부산에 다른 수제버거 가게 있으신가요? 댓글로 서로 꿀정보 나눠봐요!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4년전에 본 유튜브 때문입니다.
끼룩푸드 유튜브바로가기